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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화성학] 1. 기본적인 악보 보는 법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트럼펫을 배우고 있어요.

 

재즈를 연주하는게 제 꿈인데 그래서 화성학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화성학 공부를 하는 김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해요.

 

첫번째 화성학 포스팅으로 화성학 책의 첫장을 딱 피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음정에 관해 알아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악보를 아예 볼 줄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다싶어서 도의 위치가 어디인지 #이나 b은 무엇인지 등의 아주 기초적인 악보 보는 법에 대해 먼저 알려드릴게요!


음자리표

 

오선지의 가장 왼쪽을 보면 항상 이런 모양의 표기가 있죠.

 

다른 것도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음자리표 두가지는 이것들이에요.

각각의 이름은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입니다.

 

어릴 때 피아노를 하셨다면 더 낮은 부분을 치는 왼손은 낮은음자리표로, 더 높은 부분을 치는 오른손을 높은음자리표로 연습을 했었던 것을 기억하실거에요.

 

이처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낮은음자리표는 더 낮은 음들을, 높은음자리표는 더 높은음들을 나타낸답니다.


음의 위치와 계이름

 

위 사진은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의 음들의 위치를 나타낸 그림이에요.

이건 꼭 외워주셔야해요.

 

외우기 쉽게 팁을 알려드리자면 높은음자리표에서 가운데에 있는 끝부분의 위치는 솔이에요.

그래서 영어로는 G clef라고 불러요.

 

낮은음자리표 또한 이처럼 가운데에 있는 끝부분의 위치, 그리고 점 두개 사이의 위치는 파에요.

그래서 영어로는 F clef라고 부릅니다.

 

이런 사실을 알면 음의 위치를 외우는데에 좀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싶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외울 것이 있어요.

바로 계이름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영어로 표현하는 것인데요.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도 : C, 레 : D, 미 : E, 파 : F, 솔 : G, 라 : A, 시 : B

영어로는 이렇게 표현한다는 것 꼭 외우셔야해요.

 

앞으로 나올 내용들에서 이런 영어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반음과 온음, #과 b

피아노는 검은 건반과 하얀 건반으로 이루어져있죠.

도의 위치부터 오른쪽으로 쭉 하얀 건반을 따라치면 도레미파솔라시도라는 것은 아실거에요.

 

그렇다면 흰 건반은 도레미파솔라시도인 것은 알겠는데 검은 건반은 과연 무엇일까요?

 

피아노에서 오른쪽으로 흰 건반, 검은 건반 구분 없이 오른쪽으로 한 칸씩 갈 때마다 반음씩 올라간다고 표현을 해요.

 

참고로 한번 더 오른쪽으로 가면 온음이 올라갔다고 한답니다.

예를들어 파는 미보다 반음이 높은 것이고 레는 도보다 온음이 높은 것이지요.

 

따라서, 도와 레 사이에 있는 검은 건반은 도보다 반음이 높고, 레보다 반음이 낮은 음인거죠.

이를 기호로 표현하면 도#, 레b이라고 표현을 하는거에요. 둘은 같은 음을 다르게 표현한 것일뿐이에요!

 

이처럼 어떤 음보다 반음이 높은 것을 #, 반음이 낮은 것을 b이라고 하는거에요.

부를 때는 #은 샾, b은 플랫이라고 불러요.

 

그래서 피아노 건반에는 도레미파솔라시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 도#(레b), 레, 레#(미b), 미, 파, 파#(솔b), 솔, 솔#(라b), 라, 라#(시b), 시

이렇게 총 12개의 음이 있는 것이에요.


오늘은 화성학을 배우기 위해 알아야할 아주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피아노를 조금이라도 배우셨거나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졸지 않으셨다면 아실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실 분들을 위해 자세히 적어보았어요.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이니 모르셨던 분들은 이것만큼은 꼭 외워주시길 바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음정에 관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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